우리가족이야기 289

20220621/ 누리호~~~날다~~

지난달 누리호 1차 가슴이 조마조마하게 설레임 이였는데 실패로 끝날때의 그 허전함이란... 나라 전체가 코로나 속에 우울감으로 휘몰았는데 다시 2차 발사 한다는 오후 4시에 왜 그리 초조하게 하루를 보내야 했는지 가슴 조마조마 하게 댕댕이 두리랑 함께 티비를 보고 있는데 발사 몇분전 멘트를 하는데 참말로......ㅠ 땅을 박차고 하늘로 올라가는 순간에 성호를 긋고 있는 내 모습.... 성공 하거라....꼭 성공하거라 눈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흐르네 세상 밖에서는 모르는 항우연 직원들 생활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곳을 잘 아는지라 엄마는 매일 투덜거린다...그러다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나 어떻게 잠을 그리 설처 가면서 생활을 하는지 밤 12시 퇴근은 오히려 행복한 사람들 누리호가 제 괘도를..

20220526/ 살면서 좋은 날이란??

살아온 날 뒤 돌아보면서 살면서 행복했던 날들은 몇날이나 될까?? 무수한 날들이 행복하지 않았을까? 살아온 날들이 행복이 아니였으면 아마도 마음이 많이 찌그러들었지 싶은데....ㅋ 생각해 보면 마음은 아직도 찌그러 들어있지 않은 듯.... 생각이 좋은 날들 많이 떠 오르기에....ㅋ 모든게 살아가면서 상반된 모습이 아니라면 그것두 재미 없을 듯.. 매일 아침 출근길에 전화를 해 주는 아들녀석은 집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직장을 걸어서 출근을 하는통에 혼자있는 엄마 걱정에 집을 나서면서 매일 전화를 한다. 승진을 했다네~ 좋은 일 하나가 보너스로 생겼다. 올해 큰 아이가 고3이라 여간 조심스런 분위기가 아닌데.. 녀석이 먼저 좋은 소식을 전해주니 감사한 일이다. 며칠전 여간 마음불편한 일이 하나 생겼다...

20211021/누리호 멋지다~~

고흥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그곳에 가면 웬지 위성이 바로 우주로 쏘아 올려질것 같은 그런 착각을 느낀다. 우주로 가는 길이 참 먼 길일까?? 누리호가 만들어진 햇수도 만만치 않은데 그 오랜세월을 기다리던 누리호가 우주로 안착을 못하고 많이많이 아쉬운 마음이네 얼마나 많은 그야말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땀과 열정을 다 바친 항우연 과학자들의 마음...... 목요일 아침부터 내내 들뜬 마음으로.... 나로호 같지 않고 누리호는 제대로 올라 갈것 같은 느낌이였는데 순조롭게 갈것 같더니.....우주로 가는 길이 너무도 먼길인가 보다. 내년 5월을 다시 기약한다네. 그곳에 가족이 있기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땀과 노력이 있음을 안타깝게 지켜볼수 밖에 내년에는 온 국민의 마음에 희망을 심어주기를 기다려 보자. 항우연 ..

샌드위치 이야기......ㅋ

저녁을 무얼 해 먹지??? 포도한송이를 따 먹었더니 별반 생각이 없기는 했지만 낮에 아들녀석과 통화한 이야기가 생각나....ㅋㅋ 오전에 화이자 백신을 맞고 온라인 수업이라 집에 있을 딸랑구에게 뭘 맛있는거 사줄까 하고 궁리중이라고.... 그사이 할머니는 전날 통화중 할머니가 바쁜 일이 있어 전화를 끊었기에 둘째에게 전화를 했더니 아빠가 샌드위치를 사 놓고 출근 했다고....ㅋ 아들녀석이 꽤나 곰살스런 구석이 있어서 아기자기한 면이 있다. 저녁무렵 다시 샌드위치 생각나서 둘째에게 전화를 했더니 그 샌드위치가 대단히 맛있는 샌드위치라는 소리에 나도 저녁대신으로 샌드위치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ㅋ 샌드위치가 체인점이라 산본에도 매장이 있을것 같으니 할머니도 저녁은 샌드위치로 하시는게 어떠세요??? 친절도..

곰살스런 지지배......ㅋ

살다보면 이것저것 걱정거리가 태산이지 싶네 대전 아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격주로 가다보니 한창 재잘거리고, 교우관계도 잘 형성이 되어야 할 시기에 친구들 관계가 시쿤둥이가 되어 버렸다. 삶에 있어 지금처럼 혹독한 시기를 겪어본 우리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지만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 한켠이 짠하기 짝이 없다. 고2, 중3.....감수성도 예민할 나이이고 사방팔방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탁구공 같은 아이들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고무줄 늘어 지듯이 축축 늘어저 있는것이 할머니가 보기에 안타깝고 .....교우관계가 시무룩해 지니 아이들 정서가 말이 아닌것 같아 짠하네.. 중3 둘째가 일주일 학교를 가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한다고 하기에 점심이라도 함께 하면서 아이들 속내도 들어보자 싶어 비는 추적이는데 ..

20200802/ 비 오는 날~~~

20200802/ 비 오는 날... 비가 오는 날 이라고 하기에는 썩 어울리지 않는 비가 오는 날....낭만적인 날 이라고 비 오는 날이면 어디 예쁜 찻집으로 달아나고픈 날인데 오늘처럼 비가 미친듯이 제 정신 못 차리고 내리는 날에는 꼼짝없이 두문불출 거실 쇼파에 몸을 웅크리고 있기에 딱 좋은 날... 어제 저녁부터 가수 김추자의 무인도 노래를 하모니카로 연습 ..녹음을 해 보는데 문득 무인도 멜로디가 웬지 오늘 같은 날 하고 잘 어울림을 하는것 같아서 그냥 마음이 잠깐의 순간으로 센치함을 더 보태어 본다. 하늘에서 번쩍 번쩍 우당탕 거리는 천둥 소리에 댕댕이 두리 지지배는 난생처음 들어보는 소리인지 그것이 무서운 소리인줄도 모르고 거실에서 베란다고....베란다에서 거실로 종종걸음을 하며 신나 하는것 같..

댕댕이 두리 지지배~~~ㅋ

댕댕이 두리 지지배 ~~ ㅋ 눈에 보이지 않기에 ..두리야~~ 불러 보았는데도 보이지 않는다...어디 있지???? 아뿔사 일 저지름을 해 놓고는 불러도 나오지 못하고 참 영리한 지지배 같으니라구 잘못한걸 어떻게 알지???? 응가를 패드에서 살짝 잘못 해 놓은 걸 알고는 얼어 붙어 있다. 아구야..... 어찌나 눈치가 빠른지 다른때 같으면 살랑 거리면서 찰싹 옆에 붙어 있는데 응가 조금 잘못 해 놓았다고 지레 걱정이 되어서 ㅎㅎ 나오지도 못하고 저러고 있으니..... 안스럽기도 하고, 웃음도 나오고 평소에 얼마나 사랑하고 혼 낼 일을 하지도 않던 것이 잘못 한 일을 안다는 것이 신기하기 짝이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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