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물이 최고야!!!!! 역시 물이 최고야!!! [2012-08-06 오전 10:37:00]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악동들을 물가로 부르고 있습니다. 수영장 보다는 수리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초막골 물 웅덩이에서 물장구 치며 놀고 있는 악동들의 모습들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군포신문 제628호 2012년 8월 9일(발행)~2012년 8월 15일> .. 시니어 기자단 2012.08.09
진흙속의 꽃바람.. 진흙속의 꽃바람 [2012-07-26 오후 4:45:00] 진흙속에서 꽃바람이 일고 있다. 잔잔하면서 화려하지 않고 은은하면서 부드러운 빛으로 진흙속에서 꽃바람이 일고 있다. 질풍노도의 강렬한 한여름 복중 태양을 부드러움으로 감싸안고 있다. 복중 일렁이는 마음 가라 앉히고 유유자적 물가에 일.. 시니어 기자단 2012.07.29
연등처럼 둥글게 둥글게... 연등처럼 둥글게 둥글게... [2012-05-24 오전 10:15:00] 곧 있으면 자비와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옵니다. 모나지 않은 둥근 연등처럼 둥글게 둥글게, 우리네 삶도 풍요로운 등불을 밝힌 듯 세상을 살아 간다면 둥글둥글 모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이희숙 시민기자(군포실버인력뱅크) <.. 시니어 기자단 2012.05.24
노년의 아름다운 봄날. 노년의 아름다움도 젊은이 못지 않게 아름답고 찬란합니다. 저 멀리 젊은의 상징인 번지점프대를 바라보며 우리들의 이야기도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이 좋은 봄날, 노년인 우리들도 마음은 청춘이고 봄날입니다. <군포신문 제613호 2012년 4월 19일(발행)~2012년 4월 25일> 시니어 기자단 2012.04.19
달콤 달콤 솜사탕.. 달콤달콤 솜사탕 [2012-03-21 오후 2:10:00] 아주머니가 달콤한 솜사탕을 잔뜩 만들어 놓고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다정한 손짓과 솜사탕으로 아이들을 부르지만 오지 않네요. 그래도 아주머니는 달콤달콤 솜사탕이 만들어 내고 계시네요. 어릴적 얼굴에 잔뜩 끈끈이를 뭍혀가며 먹던 솜사탕이.. 시니어 기자단 2012.03.21
세미원에서 만난 홍매화 세미원에서 만난 홍매화 [2012-03-14 오후 4:53:00] 대지 속에서 봄의 꿈틀거림이 들려옵니다. 경칩을 맞이한 개구리가 바깥세상에 나가도 되는지 궁금해 하늘에서 내리는 빗소리와 소곤거리고 있네요. 세상은 온통 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네 가슴도 홍매화의 고운 빛.. 시니어 기자단 2012.03.21
조치원 냉이밭에서 맞이하는 봄날 조치원 냉이밭에서 맞이하는 봄날 [2012-03-08 오전 11:22:00] 밍기적거리며 갈것 같지 않은 겨울을 슬며시 손 놓아 주고 등으로 내려오는 따스한 봄볕을 손 끝으로 맞이 합니다. 아낙들의 성급한 마음은 벌써 들로 향하네요. 동네어귀 양지바른 밭에 수줍게 얼굴 내민 냉이가 성급한 여인들을 .. 시니어 기자단 2012.03.08
엄마의 사랑 엄마의 사랑 [2012-02-29 오후 3:11:00] 엄마를 뵙고 온 지가 한참이나 지났다. 그 뒤로는 엄마를 생각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엄마가 전화를 주셨는데 택배로 울금을 보냈으니 맛있게 먹으라고 하신다. 울금을 꺼내 삐뚤빼뚤 쓰신 엄마의 레시피를 보면서 음식을 만들었는데 입맛에 맞지 않다. .. 시니어 기자단 2012.03.03
처음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처음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2012-02-23 오전 9:52:00] 간월도 간월암에서 만난 글귀입니다.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날을 노래하고 있네요. 임진년 새해가 시작된지는 꽤 됐지만 오늘부터 다시 임진년 새날을 시작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일년 365일을 살아내기 위해 새로운 마.. 시니어 기자단 2012.02.25
사랑의 계절 사랑의 계절 [2012-02-15 오후 4:21:00]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도 지났지만 아직은 쌀쌀합니다. 겨울은 아직도 으름장 놓으며 밍기적거리고 떠날 줄을 모르고 있네요. 땅속에서 올라오는 기운은 그새 포근하게 모든 것을 감싸고 있고 내리비치는 햇볕은 아롱아롱 모두를 사랑으로 감싸.. 시니어 기자단 2012.02.17